《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2022년 출간 후 단숨에 외국 소설 분야 1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울렸다.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현재에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작가 무라세 다케시는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삶이 무너져 가고 있는 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선물하고 싶어 이 책을 지었다.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급행 열차가 탈선하여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로 시작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은 무뎌지지 않는 아픔에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간다. 그때 유령 유키호가 사고 난 열차에 오를 수 있게 해준다는 소문이 들린다. 그 소문을 들은 유가족은 사랑하는 이를 만나러 길은 나선다.
유령 유키호는 피해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유가족은 짧은 순간이나마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기 위해 열차에 오른다. 평생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서......
열차에 올라 사랑하는 이들과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을 담아 사랑의 마음을 건넨다. 그렇게 유가족은 사랑하는 이를 잘 보내고,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어도 미운 마음이 들때가 있다.그래서 마음에도 없는 말과 행동을 하다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수있다.하지만 우연한 사고는 누구도 예상할수 없다는것을 알고있기에, 이 책을 읽으며 사랑하는 이들에게 진심의 마음을 표현 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다
또한 나는 이 책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고, 그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이 책은 4가지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었다. 에피소드마다 각자 다른 형태의 사랑의 모습을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 사고가 나기 전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무심하고 당연하게 관계를 대하는 모습이 잘 그려졌기 때문이며, 셋째 열차 사고라는 극적인 상황과 죽은 피해자를 만날 수 있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로 서로의 진심을 잘 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운 마음이 들었던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이 읽으면 조금의 위로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